처음으로  
처음으로
 
       
 

 
 
 

   HOME  온라인상담센타   닥터수칼럼  

 
작성일 : 09-01-07 20:00
아토피 피부염에 있어서 자외선 치료
 글쓴이 : 수피부과
조회 : 2,514  

최근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피부과을 찾는 아토피피부염, 건조성 습진 환자들이 많이 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소아에 흔한 만성 피부질환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질환이며, 또한 성인기에 지속되는 심한 아토피는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질환의 하나이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제가 스테로이드 복용이나 연고 도포이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이 과다하게 알려져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인터넷상의 무수히 많은 잘못된 치료정보들과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한가지 요인이다.


자외선 치료는 햇빛의 일부 파장을 이용한 치료 방법으로서 백반증과 건선에 주 치료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외선 치료의 면역학적 기전이 새로이 밝혀지면서 아토피피부염이나 화폐상 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의 습진성 피부질환이나 장미색 비강진, 만성 두드러기, 원형탈모증, 만성 소양증 등 다양한 질환에 쓰이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T 세포의 이상으로 면역반응이 잘못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자외선 치료는 이상 T 세포의 고사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각종 면역물질 분비, 항원전달세포 기능 억제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강력한 전신 및 국소 면역 억제작용을 보인다. 흔히들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자의 부모님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근본적인 치료의 하나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단파장 UVB치료는 1990년대 후반에 소개된 후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많은 질환에서 기존의 자외선 치료보다 훨씬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적응증이 더 넓다. 또한 안전도가 높아 소아, 임산부 등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주의사항이나 불편함이 적은 장점이 있다.


물론 색소 침착 등은 자외선 치료의 불가피한 부작용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색소 침착을 줄이기 위해 특정 부위를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별 문제 없이 받을 수 있다. 광노화와 피부암의 위험도 가능하지만, 이들에게 노출된 자외선 용량을 도시 생활을 하면서 자외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환산한다면 한국인에서 자외선 치료에 따른 피부암의 위험부담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스테로이드 복용과 도포에 의존한 치료를 벗어나고 싶거나, 약물 복용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강력한 치료를 원하는 경우 자외선 치료는 아토피 피부염의 강력하면서도 안전한 치료 방법의 하나이다.